경기도 화성군 동탄면에 7천5백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시행을 맡은 (주)천등의 황의영 사장은 18일 이 일대 28만5천평 부지에 ''그랑밸리''아파트 7천5백여 가구를 건립키로 하고 20일부터 1차분 3천가구의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평형은 36평형 단일평형이다.

시공은 벽산건설 성지건설 신동아건설 등이 맡게 된다.

조합원 분양가는 평당 2백99만원으로 확정분양가다.

2차분 4천5백여 가구는 내년 상반기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차분은 48평형 1천4백44가구,53평형 1천2백52가구,65평형 1천74가구,75평형 3백92가구,91평형 4백가구로 이뤄진다.

그랑밸리 단지 내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와 관공서 편익시설 등도 들어선다.

(주)천등은 또 14만평 규모의 9홀 골프장도 만들어 입주민들이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각 가구에는 초고속 통신망이 깔린다.

그랑밸리는 경부고속도로 기흥인터체인지에서 1㎞ 거리에 있어 5분 안에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43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도 멀지 않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