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지역에서 아파트분양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용인에서 쏟아질 물량은 1만1천여가구에 이른다.

수지·구성 일대에서 7천8백여가구,죽전지구 3천여가구,기흥 신갈 2백여가구가 공급된다.

이달 분양되는 물양중에는 신봉리 금호베스트빌 약 2천가구와 성복리 LG수지빌리지 6차분 9백56가구가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10월부터 분양될 성복리 LG수지7차,죽전지구내 건영 등이 뛰어난 입지여건인데다 1천가구 이상 대단지여서 관심대상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수지·구성=이달엔 5개업체가 3천8백여가구를 내놓고 치열한 청약경쟁을 벌인다.

이중 신봉리 금호베스트빌은 1천9백74가구의 대단지여서 눈길을 끈다.

성복리 LG수지빌리지 6차는 9백56가구이고 성복리 벽산 첼시빌은 4백14가구 규모다.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성복리 LG수지7차 1천2백96가구,상현리 현대수지8차 9백14가구 등 6개업체가 5천여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죽전지구=연말까지 3천4백여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지만 이달중에 공급될 현대건설의 죽전7차분 2백94가구를 빼고는 분양전망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대부분 사업물량의 실시계획 승인이 늦어지고 있어서 11월께나 분양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죽전지구 분양물량 중에는 1천4백여가구 규모의 건영아파트가 관심대상이다.

현대건설의 죽전8,9차분 5백22가구도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다.

현대산업개발도 4백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신규로 택지를 매입한 한라건설 한양 진흥기업 등 6개 업체들도 분위기가 호전되면 연말께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기흥 신갈=한신공영의 ''한신이매진''이 이달 22일부터 분양된다.

총 3백67가구 중 2백5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32∼45평형으로 구성됐다.

평당 분양가는 4백10만∼4백90만원선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