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경매 물건의 권리를 분석해주는 사이트가 생겼다.

법률전문 인터넷 방송사인 채널로(www.chlaw.co.kr)는 오는 9월 1일부터 경매물건에 대한 자동 권리분석 서비스와 경매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응찰을 원하는 사람이 이 사이트에서 해당 물건의 권리분석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권리분석 내용을 얻을 수 있다.

법률 관련 전문가와 변호사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영상자료를 통한 경매물건의 외부 모습도 전,후,측면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이밖에 각각의 경매물건에 대해서 낙찰후 소유권 행사여부에 따라 <>응찰할만한 물건 <>응찰에 주의를 요하는 물건 <>응찰하면 부담이 있는 물건 등 세가지로 등급을 구분해 보여준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비는 1개월에 1만원,6개월에 4만원이다.

채널로의 권영기 변호사는 "경매물건의 복잡한 권리관계때문에 그동안 경매가 대중화되지 못했었다"며 "관련 법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앞으로 수요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