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서울 한강변에서 모두 5개 단지의 아파트 9백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국내 최고 분양가로 공급되는 ''삼성동 현대 아이파크(I.PARK)''와 ''한남동 현대''는 4백68가구가 모두 9차 동시분양(10월초)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나머지는 10차 동시분양을 통해 11월초에 청약받을 예정이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삼성동 옛 사옥을 헐고 짓는 아파트로 69∼97평형 3백46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10월초 청약을 받는다.

1만여평의 부지에 2백99%의 용적률을 적용해 23∼47층 높이로 3개동이 지어진다.

평당 분양가는 1천7백만∼2천7백만원으로 국내 최고수준이다.

경기고 맞은편으로 지하철 삼성역과 청담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14층 이상이면 한강을 볼 수 있다.

입주예정일은 2003년 8월.

◆한남동 현대=현대건설이 용산구 한남동의 한강볼링센터 부지 3천2백여평에 짓는 아파트다.

71∼84평형의 대형 평형으로 1백22가구가 모두 10월초 일반분양된다.

2백99%의 용적률이 적용되며 평당 분양가는 1천3백만∼1천5백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용강동 삼성래미안=삼성물산 주택부문이 마포구 용강동과 대흥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단지다.

모두 24∼50평형 4백30가구중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2백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6천6백22평의 대지에 2백19%의 용적률을 적용해 16∼18층 8개동으로 건립된다.

평당 분양가는 6백30만∼8백4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지하철 마포역에서 가깝다. 11월초 분양되며 2003년 3월 입주예정이다.

◆영등포 대우=대우건설이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크로바아파트를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다.

24∼57평형 5백32가구중 41∼57평형 1백42가구가 10차 동시분양으로 11월초에 공급된다.

6천25평의 대지에 21∼26층 9개동으로 건립된다.

일반분양분의 평당 분양가는 7백만∼8백만원 선이다.

인근에 19층 높이의 당산동 삼성아파트가 있어 대부분의 동에선 20층 이상에서만 한강이 보인다.

일부 동에선 8층이상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2002년 11월 입주예정이다.

◆망원동 삼호(e-편한세상)=삼호가 마포구 망원동 삼익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23∼41평형 2백40가구중 1백12가구가 11월초 일반분양된다.

5층 이상에선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4백70만∼5백4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입주예정일은 2003년 2월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