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1일 최근 「건설경기 부양종합대책」의 하나로 김포와 화성, 성남 판교 일대 등 3개 지역을 신도시 후보지로 잠정 선정, 청와대에 보고했으며 사업추진 방향과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신도시 후보지역으로 파주와 남양주, 하남, 김포, 곤지암 일대 등 수 도권 유망지역이 여러 차례 거론되긴 했으나 후보지가 선정돼 청와대에까지 보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성남 판교동과 운중동 일대 등 250만평은 작년 7월 수도권 지역 교통난 등 으로 건설교통부에 의해 제동이 걸려 이 지역의 건축제한조치 종료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

각 지역별로 먼저 김포지역은 300만평으로 3개 후보지중 가장 대규모로 수용 가구수가 5만가구에 이르며, 도로 등 기반시설은 개발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라 고 건교부는 밝혔다

김포시는 올연 말께 장기발전계획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을 마련, 건교부 중앙도 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며 이들 도시기본계획안에 관련내용 을 반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도권 남부의 요지로 최근 소규모 난개발이 확산되고 있는 화성도 260만평 의 신도시 개발후보지로 선정됐으며, 대상지역은 최근 건축제한 등의 조치가 적용되 고 있는 태안읍.동탄면 일대가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남부의 최고 주거지역으로 지목되는 판교.운중동 일대 250만 평도 교통난 가중 등 일각의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 난개발 요인흡수 등이 고려돼 대규모 택지개발 후보지로 잠정 선정됐다

성남시는 이들 지역개발을 위한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보고서를 넘겨받아 검토 작업을 마친 상태여서 이미 충분한 사전 준비작업이 이루어진 상태다

이들 지역은 특히 최근 건교부가 수도권 집중억제와 교통난 해소차원에서 택지 개발에 난색을 표시해온 곳이어서 최근의 건교부 입장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용인 죽전지구와 동백지구를 포함한 공공부문의 8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사업도 조속히 추진, 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을 완화하는 방안도 건설경기 부양책으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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