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서울 강남권에서 일반에 공급될 아파트는 7백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부동산서비스가 운영하는 인터넷 부동산포털사이트인 케드오케이(www.kedok.co.kr)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5백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이지만 교통여건이 좋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청담동 대림,문정동 대우,삼성동 현대I파크 등은 주거환경이 좋아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청담동 대림=강남구 청담동 29,30 일대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총 2백71가구중 1백42가구가 10월께 일반에 분양된다.

28∼54평형으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평당 8백만∼1천1백만원선이다.

7호선 청담역이 걸어서 7분거리다.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 등이 가깝고 바로 앞에 청담공원이 있다.

◆삼성동 현대I파크=현대산업개발이 10월께 선보일 초고층 고급아파트다.

강남구 삼성동 옛 현대사옥터에 들어선다.

23∼47층짜리 3개동에 3백46가구로 구성된다.

75∼97평형까지 대형 평형으로만 지어진다.

분양가는 평당 1천7백만∼2천7백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호텔식 로비에 파티룸,비즈니스룸 등 고급 서비스공간이 갖춰진다.

◆문정동 대우=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1백5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8차 동시분양을 통해 오는 9월께 선보인다.

국민은행이 부동산금전신탁 상품으로 투자자를 모아 추진하는 아파트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32평형 단일평형이고 분양가는 6백90만원선이다.

인근에 문정주공이 재건축을 계획중이다.

8호선 문정역이 걸어서 15분거리다.

◆청담동 대우=강남구 청담동 상아맨션을 헐고 짓는 재건축 아파트다.

32∼64평형 1백96가구로 지어진다.

일반분양분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20여가구쯤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도 미정이다.

11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기타=한신공영도 청담동에서 29∼48평형 65가구의 재건축 아파트중 27가구를 10월께 내놓는다.

신동아건설은 서초구 방배동에서 1백25가구 규모의 재건축아파트를 공급한다.

60,65평형 31가구가 내달초에 일반 분양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