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설계 및 감리용역을 수주한 실적이 있는 설계.감리업체는 앞으로 국내입찰때 우대받는다.

또 건설관련학과 대학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턴기술자 제도가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설계.감리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설계.감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우선 설계분야에선 경영상태보다는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입찰자격사전심사(PQ)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감리분야에선 대형 특수공사에 기술제안서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국제기준에 맞도로 감리원 등급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지침 개정 등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제도 개선작업은 이달중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