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시설 관련예산을 늘려달라고 민주당에 건의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장영수)는 2일 오전 63빌딩에서 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건단련은 간담회에서 "올해 총 건설수주 예상액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전 수준의 80%(60조9천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되는등 구조적인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활성화를 위해 공공공사 물량 발주를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수도권 요지에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고용창출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는 건설업계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의장은 "앞으로 열릴 당정회의때 건설업계의 건의내용을 정부측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