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대열에 뛰어든다.

쌍용건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3층짜리 상가를 헐고 지하 5층,지상 21층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다고 2일 밝혔다.

7백70평의 대지에 모두 88가구를 지을 계획이며 오는 9월말 일반분양된다.

평형별로는 △43평형 및 45평형 각각 2가구 △56평형 32가구 △58평형 34가구 △59평형 18가구 등의 중대형 평형으로 건립된다.

평당 분양가는 1천만∼1천2백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4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1개동)이 들어서고 5층 이상은 아파트로 2개동으로 세워진다.

삼릉공원이 인접해 있고 코엑스(COEX)와 공항터미널 현대백화점 등에서도 가깝다.

쌍용건설은 또 도심재개발을 위한 첫 사업으로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15개 타입의 오피스텔을 16층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이 오피스텔도 9월말께 일반분양된다.

쌍용 관계자는 "주변 여건을 감안해 삼성동 아파트는 최고급 스타일로 짓고 적선동 오피스텔은 외국인과 전문직종사자들이 선호하는 형태로 건립하는 등 테마형 초고층 건물을 공급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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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