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일대에 젊은층을 겨냥한 패션전문상가가 잇따라 건립되며 분양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남지역에 들어서는 패션테마상가는 강남역 인근의 "점프밀라노",압구정동의 "디자이너크럽",삼성동 코엑스몰내에 들어서는 "다채"등 3곳이다.

디자이너크럽과 다채는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점프밀라노는 2002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점프밀라노=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패션상가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지하4층,지상9층 규모로 강남구 역삼동 동아극장 인근에 지어지고 있다.

현지 n세대와 전국 도.소매 상인이 주요 수요층이다.

지난달 분양이 시작된 이후 65%이상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

지하1~4층까지는 패션.잡화매장,5~9층은 음식.게임매장으로 구성된다.

4층까지 점포는 4백97개이고 임대분양한다.

1계좌당 분양가는 9천만~1억3천만원이다.

계좌당 분양면적은 5.02평,실평수는 1.5평이다.

5~9층매장은 등기분양된다.

계좌당 분양가는 1천만~1천6백만원이다.

초고속 인터넷(www.jump1020.co.kr)을 통한 전자상거래도 병행한다.

(02)568-4959.

<>다채=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들어서는 소매 전문 패션상가다.

오는 9월말께 개점할 예정으로 분양중이다.

3백80개 점포로 구성되며 현재는 50여개의 점포가 남아있다.

임대분양으로 공급된다.

매장 면적은 2~10평으로 분양가는 보증금 4천5백만원,월세 80~1백만원이다.

n세대를 겨냥한 여성의류 액세서리 잡화 식음매장 등의 점포가 배치된다.

10월께 홈페이지(www.dache.co.kr)를 통해 사이버몰도 운영할 계획이다.

(02)6002-3000.

<>디자이너크럽=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뒤편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4백여개의 도.소매 점포로 구성된다.

동대문시장에서 같은 상호의 패션몰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가 짓고 있다.

임대방식으로 분양된다.

현재는 계약해지분 점포 일부가 남아있다.

동대문과 압구정 디자이너크럽의 1천2백여개 점포가 참여하는 인터넷 쇼핑몰(www.goodDC.com)도 함께 개설될 예정이다.

(02)518-8674.

<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