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관련 벤처기업들이 잇따라 옮겨가고 있는 경기도 분당지역에서 오피스텔 2곳이 재분양되고 있다.

분당 중심지인 서현동에서는 청구가 지하 5층,지상 25층,연면적 7만2천여평의 초대형 오피스텔 "오디세이"를 재분양중이다.

총 1천9백68실가운데 지난 97년 분양한 뒤 남아있던 미분양분과 회사 소유분 4백40실이 재분양대상이다.

19~81평형이며 분양가는 8천8백만원~4억원으로 평당 4백50만~4백80만원이다.

3년전 첫 분양때보다 고급마감재를 사용하는 대신 분양가는 7% 올랐다.

분양대금의 45%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안에 조깅트랙,분수대,카페 등 휴식공간이 많이 조성된다.

지하상가에는 병원,우체국,스포츠센터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다.

내년 9월 입주예정.

*(031)707-1009

미금역 인근의 현대벤처빌도 재분양에 나섰다.

내년 3월 입주하는 현대 벤처빌은 18~46평형 2백41실짜리 오피스텔이다.

연면적 9천2백평으로 주변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물이다.

이번에 1백39가구가 재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3백8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현대벤처빌은 철골조로 지어지며 바닥이 온돌로 시공된다.

업무용과 주거용이 따로 구분돼 있어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관리비가 평당 5천원정도로 싸다는게 분양업체측의 설명이다.

미금역에서 20m 떨어져 있으며 분당고속화도로,판교인터체인지까지 차로 5분이면 닿는다.

*(031)712-0331

<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