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기지역인 용인 죽전택지개발지구에서 2002년 6월부터 아파트 1천1백83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된 죽전지구내 공동주택지 6개 블록 2만4천7백45평을 진흥기업 한라건설 한양 새창조건설 파스텔CM 동산건설등 6개 주택건설업체에 분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용인시에 분양승인 신청을 할 수 있는 2002년 6월께부터 4,8,35,36블록에서 아파트 6백81가구(전용면적 25.7평 초과)를 일반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용 18평 이하 아파트 건립이 가능한 31,32블록에서도 임대아파트 5백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됐다.

한라건설에 분양된 35블록에선 2백%의 용적률을 적용,1백99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 블록은 지구 중앙에 위치해 있고 동백~죽전~분당간 도로와 죽전전철역 등이 가까워 23대1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36블록은 한양이 매입,1백96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진흥기업과 동산건설도 각각 4블록,8블록을 분양받아 아파트 건립에 나서게 된다.

임대아파트용인 31,32블록은 각각 새창조건설,파스텔CM에 분양돼 모두 5백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공급된 땅을 제외한 죽전지구 잔여 토지는 토공이 오는 11월을 목표로 추진중인 죽전지구 실시계획이후 주택건설건설업체들에게 매각된다.

<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