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홍익대 정문앞에 있는 서교아파트가 아파트와 테마상가로 탈바꿈한다.

대우건설은 최근 서교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지 1천4백67평에 지하 3층,지상 19층의 1개동으로 건립된다.

지하 1층과 지상1,2층엔 상가,3층 이상엔 35평형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가구수는 지금과 같은 1백36가구로 일반분양분은 없다.

지난 98년에 사업승인을 받은 상태여서 3백54%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기존 용적률도 2백30%에 달해 가구수를 늘리지 않고 평형만 기존 20평형에서 35평형으로 넓히기로 했다.

조합원들의 추가부담금은 가구당 1억1천8백만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홍익대와 지하철 홍대입구역 사이에 있으며 홍대입구역까지 걸어서 5분정도 걸린다.

상가쪽엔 옥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고객들이 손쉽게 다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우는 오는 11월 철거를 시작해 내년 1.4분기중 착공과 함께 상가를 분양할 계획이다.

2003년 9월 입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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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