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지구 북측 간석지 3백60만평이 이르면 내년부터 복합기능의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 시화호(1천2백81만평)와 남측 간석지(2천9백37만평)를 포함한 시화지구 전체의 종합적인 이용과 환경보전에 관한 범정부차원의 계획이 수립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시화지구 북측 간석지를 관광.휴양 및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연구.제조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기능 도시로 육성하는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발은 농림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 및 교통.환경.인구영향평가에 대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시화지구 북측 간석지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가까워 전기.전자.통신 등 첨단업체들이 대거 입주하면 수도권의 핵심산업단지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시화지구 북측 간석지 주변에는 평택항과 인천항을 연계하는 새로운 항만이 조성되고 있다.

또 남측 간석지중 1천1백만평은 농업기반공사가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농지조성 사업을 추진중이며 남측 간석지 나머지 1천8백37만평은 행후 개발에 대비해 반월특수지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