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변에 30만평 규모의 복합 관광숙박단지가 조성된다.

또 부산~목포를 잇는 남해안 23개 시.군과 안동 영주 봉화 울진 등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경북 북부 11개 시.군이 관광지역으로 개발된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14개 부처 장관과 관광업계 대표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관광산업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관광숙박시설 확충, 한자병기 표지판 설치 확대, 택시서비스 개선 등 10가지 대책을 보고했다.

박 장관은 특히 2010년까지 인천국제공항 주변과 김포, 고양, 서울 강서.마포구 일원 등 수도권에 복합 관광 숙박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