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매시장서 아파트 선호하는 이유는
단독주택보다 거래많고 환금성 높아 ]

Q) 경매로 내집마련을 하고 싶다.

그런데 아파트 낙찰가는 감정가의 1백%에 근접하고 단독주택은 감정가의 50~60%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단독주택의 수익성이 높을 것 같은데 왜 아파트만 선호하나.

< 서울 창천동 황기섭 >

A) 단독주택보다 아파트에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 아파트가 환금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단독주택은 거래가 많지 않다보니 값을 정하기가 어려워 감정가가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부풀려지기도 한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 강남,서초 등 인기지역은 요즘 낙찰가율(감정가대비 낙찰가)이 90%를 넘는 경우가 많다.

비인기지역인 강북 도봉구 등도 80%를 오르내린다.

입찰경쟁률도 보통 5대1이 넘는다.

공산품과 같이 시세파악이 쉬워 투자에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아파트경매를 선호하는 이유다.

반면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은 떨어지지만 낙찰가률이 낮아 잘만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일종의 경매시장 틈새종목인 셈이다.

서울.수도권의 단독주택 낙찰가율은 3월 59%,4월 58%,5월 60%에 불과하다.

그러나 낙찰가율이 낮다고 모두 투자성이 높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몇차례 유찰됐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시세보다 얼마나 싼값에 낙찰받는냐에 초점을 맞춰 투자해야야 한다.

단독주택에 대한 법원의 감정가는 시세반영이 안돼 들쭉날쭉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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