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6~77년에 지어져 서울 강남의 대표적 아파트로 명성을 이어온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재건축된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1~56동과 61~64동 등 10개동 주민들은 최근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서울시내 재건축 용적률 규제를 사실상 3년간 유예하는 서울시 조례안이 확정되면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주민동의율이 51-56동에선 85%, 나머지 4개동에선 83%에 이른 단계"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이달중 주민총회를 열어 조합을 설립한 뒤 2004년말까지 45~60평형 7백여가구를 새로 지을 방침이다.

3백% 안팎의 용적률을 적용해 재건축할 경우 60평형 2백70가구, 45평형 4백40가구 등 7백여가구가 새로 건립된다.

이중에 1백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현재 시세는 44평형 5억7천만~6억원, 32평형 3억원 수준이다.

51~56동은 44평형 1백70가구, 61~64동은 32평형 4백40가구로 각각 이뤄져 있다.

대지지분은 44평형이 35평, 32평형이 13평이다.

이 아파트는 성수대교 남단 언주로와 인접해 있고 단지 바로 옆에 구정초.중.고교가 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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