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주방과 빌트인 냉장고가 설치되는 소형아파트가 등장한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오는 7월초에 청약받는 길음.종암.쌍문동 "삼성 래미안"의 20평형대 아파트에 각종 주방기구가 갖춰진 보조주방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아파트의 20평형대엔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지펠냉장고가 붙박이식으로 설치돼 입주할 때 별도의 냉장고가 없어도 된다.

삼성은 냉장고와 함께 식기세척기와 가스레인지도 무료로 시공해 줄 예정이다.

또 주방발코니에 보조주방이 갖춰져 음식을 요리할 때 생기는 냄새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설계했다.

삼성은 이에 앞서 이들 소형 아파트에 2개의 욕실을 갖추고 수납공간도 기존의 5개에서 9개로 늘리는 등 평면차별화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견본주택은 삼양동입구 4거리에 마련돼 있다.

*(02)987-3304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