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상업지역에 지을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목동 하이페리온(Hyperion)"을 23일부터 공급한다.

목동 하이페리온은 69층과 54층의 아파트 2개동(4백66가구),63층의 오피스텔 1개동(2백60가구),지하6층~지상6층의 백화점 1개동으로 이뤄진다.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56평형 58가구,62평형 44가구,63평형 1백16가구,64평형 44가구,68평형 1백16가구,73평형 88가구다.

오피스텔은 64평형 52가구,73평형 78가구,78평형 26가구,85평형 1백4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8백50만~1천2백만원선이다.

오피스텔은 평당 7백만~8백90만선원에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아파트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청약신청을 받아 30일 공개 추첨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23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분양된다.

목동하이페리온 총연면적은 11만7천여평으로 서울 여의동 63빌딩(5만여평)보다 2배이상 넓고 높이도 2백56m로 63빌딩 보다 7m가 높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지진과 강한 바람에 견딜 수 있는 설계로 시공된다.

중앙통제시스템이 갖춰지고 세탁물서비스 입주민전용운동시설 등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백화점은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

하이페리온 근처에 오목공원 파리공원 양천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남부순환도로 올림픽대로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공항로 등으로 접근하기 쉽다.

하이페리온은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건물로 시공돼 화상통신 홈뱅킹 홈쇼핑 등이 가능하다.

현관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에 첨단 중앙통제시스템이 구축되고 디지털 지문인식 도어록이 채택된다.

초고층아파트이지만 펜트하우스는 들이지 않는다.

2003년 6월 입주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1번출구를 빠져나오면 견본주택을 찾을 수 있다.

(02)652-3114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