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강북지역의 아파트 시세에 힘입어 강북 재개발 아파트의 위세가 만만치 않다.

강북권은 재개발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형성할 전망이어서 생활환경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울 6차 동시분양에 나올 유망지역을 살펴본다.

<>성북구 길음동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재개발 지역인 길음동의 8개 재개발구역은 3~5년후 강북의 대표적인 주거타운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소액투자 유망지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내부순환도로의 진입램프(정릉) 개설 등으로 한껏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길음동 일대는 재개발이 끝나면 1만1천여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 인근의 미아동이나 정릉동 재개발아파트 1만4천여가구를 합치면 2만5천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이루게 된다.

북한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삼거리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이 구역에 모두 1천1백25가구를 짓는다.

일반 분양분은 <>24평형 4백26가구 <>32평형 1백55가구 <>43평형 1백8가구 등 6백89가구다.

<>성북구 종암동 =서울 정릉길과 종암로,미아로가 만나고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6호선 종암역에 인접한 성북구 종암1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종암경찰서 뒤편의 종암2구역이 2003년이면 1천2백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종암2구역은 지하철 길음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인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좋다.

인근에 돈암3-2구역 2천14가구를 비롯해 서라벌고등학교 및 돈암현대아파트 재건축,종암1구역 재개발 등이 추진중이어서 이 일대는 7천~8천여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역시 강북지역 재개발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는다.

지상 16~20층으로 17개동이 들어선다.

모두 1천1백68가구중 <>24평형 4백38가구 <>32평형 99가구 <>43평형 1백12가구 등 6백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봉구 쌍문동 =서울 도봉로를 따라 쌍문역과 쌍문2동 사무소,도봉역 주변이 각각 도시설계 지구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역세권 상업지역으로 개발이 촉진된다.

쌍문동 재개발 구역은 특히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우이천을 끼고 북한산 국립공원,우이공원,4.19 국립묘지 등이 인접해 있다.

주변의 자연과 녹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지역으로 환경을 중요시하는 요즘 추세가 제대로 반영된 지역이다.

이 지역에 들어서는 "삼성 래미안"은 모두 4백7가구다.

이중 <>23평형 1백50가구 <>33평형 71가구 <>43평형 65가구 등 2백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02)987-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