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오는 8월말까지 서울 휘경, 용인 상갈 등 전국 10개 택지개발지구에서 상가 1백8개 점포와 각종 용지 31필지를 공급한다.

주택공사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6-8월 상가 및 용지판매계획''을 확정짓고 오는 23일부터 일반공개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단계적으로 분양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상가의 경우 이달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8.8-20.96평 규모로 주공이 건설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내에 있다.

7, 8월 분양 물량은 면적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월별 분양물량은 <>6월 군산미륭 28개, 대구칠곡 9개 <>7월 의정부신곡 5개, 서울 휘경 18개, 구리수택 5개, 용인상갈 35개 <>8월 홍천갈마곡 8개 점포 등이다.

용지는 <>7월 부산당감 준주거용지 9필지, 용인상갈 유치원 용지 1필지 <>8월 대전관저 근린생활용지 18필지, 업무시설과 의료시설용지 각각 1필지, 광명철산 유치원용지 1필지등이다.

<>공급방법=신청자격 제한없이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최고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다.

계약은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하면 된다.

예정가는 공개되지 않는다.

<>대금 지급조건=지구별로 조건이 다소 차이가 나지만 일반적으로 상가는 계약금 20%(총 분양가 대비)를 내면 중도금 30%는 계약일로부터 3개월이내, 잔금 50%는 입주때 내면 된다.

용지는 계약금이 20%이고 중도금 30%는 계약후 6개월 이내 잔금 50%는 토지가능사용일에 맞춰 내면 된다.

<>장점=주공이 공급하는 상가는 단지내에 건립되는 아파트 가구당 0.3평 비율로 들어서기 때문에 독점상권을 유지할 수 있다.

각종 용지도 지구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2%에 불과, 단지내에서 업종이 중복되지 않는한 기본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아파트 대부분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중소형주택이어서 단지내 소비성향이 강하고 1천가구 이상 대단지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