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구청 부지와 건물이 다시 공개매각된다.

동대문구는 8일 "지난해 실시된 공개입찰이 유찰된 후 매수에 적극적이던 외국계 투자법인 등과 매각협의가 있었으나 최종 단계에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다시 공매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4번째 공매에 넘겨진 부지와 건물의 최저 입찰가는 평당 1천6백31만7천원인 2백6억2천5백만원이다.

이는 3차공매때 보다 약 10% 떨어진 가격이다.

동대문구청의 부지 면적은 1천2백64평,건물 연면적은 2천3백8평(지하2층~지상6층)이다.

동대문구 총무과는 오는 19일 오후6시까지 입찰 등록을 받아 20일 오전11시 구청 회의실에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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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