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건설은 23일 서울 중랑구 묵동의 대명황실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5층 높이의 3백50가구인 이 아파트가 재건축되면 5천4백89평의 부지에 19층의 6개동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평형별로는 24평형 1백10가구, 33평형 3백71가구, 41평형 1백8가구 등이다.

이미 지난 3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3백40%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그동안 시공사로 선정됐던 건설업체들의 부도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어 왔지만 이번에 새로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이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오는 9월말까지 이주작업을 마치고 조합원분을 제외한 2백39가구를 오는 10월께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입주예정일은 2003년 3월이다.

연내 개통예정인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까지 걸어서 8분 걸리며 석계역과 태릉입구역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미도파백화점 한신백화점 까르푸 마그넷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서울산업대 서울여대 광운대 등도 가깝다.

*(02)590-6507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