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3동 동신아파트가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고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롯데건설은 23일 동신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철거및 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9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1만3천여평 대지에 19-46평형 8백90가구로 이뤄져 있다.

재건축을 통해 <>26평형 1백37가구 <>34평형 5백64가구 <>42평형 1백66가구 <>47평형 1백38가구 <>53평형 18가구 <>57평형 37가구등 모두 1천60가구로 지어지게 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백70가구가 내년 1월께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롯데측은 이 아파트가 최근 관할 구청인 양천구로부터 건축심의를 받고 다음달중 사업승인을 신청할 예정이어서 연말께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주시기는 오는 2003년 10월이다.

내년 3월 공사가 시작되는 지하철 9호선 등촌3거리역이 인근에 있고 5호선 목동역까지 차로 10분 거리다.

주변에 목동공원이 있어 녹지공간도 풍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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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