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원이 넘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가 분양된다.

LG건설은 내달 중 용산구 동부이촌동에서 분양하는 ''LG 한강빌리지'' 93평형 4가구의 분양가를 24억5000만원으로 잠정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평당 가격은 2614만원으로 취득세, 등록세 등 각종 세금만 해도 1억4000만원이 넘는다.

지금까지 서울지역 동시분양으로 공급된 아파트 중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가든스위트 107평형(21억1100만원)이 최고가였다.

이 아파트에는 골프연습, 바비큐파티를 할 수 있는 40평 규모의 전용 테라스가 설치되며 바닥에는 천연대리석이 깔린다.

보디 샤워기(600만원), 변기(1200만원), 대형 액정TV(1500만원) 등 최고급 수입품들이 빌트인 가구로 제공된다.

LG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마감재를 사용해 가격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