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아파트에도 인터넷을 통해 홈쇼핑 주식거래등을 할 수 있는 첨단 정보통신 네트워크가 갖춰진다.

대한주택공사는 19일 앞으로 분양할 모든 주공아파트와 현재 건설중인 일부 아파트를 온라인 정보망으로 연결하는 사이버 빌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실무추진반을 구성,오는 7월까지 아파트 단지 정보화 사업에 필요한 통신망 업체와 적용대상 아파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통신망 업체는 아이씨티로 씨브이네트 등 건설업체들이 만든 e-비지니스 법인과 한국통신 하나로통신등 기간통신사업자들중 단지별 특성에 맞는 사업자를 뽑을 방침이다.

시범사업 단지로는 이달말 입주하는 인천삼산2지구 미래타운 아파트(5개 단지,3천8백26가구)를 선정했다.

미래타운에는 지역 포털사이트(www.mirai.co.kr)가 만들지며 이를 통해 다음달부터 <>관리소 공지사항 <>하자신고 <>사이버반상회 <>동호회 <>단지게시판 <>구인구직 <>교육 <>각종 상담등 다양한 지역 생활정보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주공은 사이버 시범단지로 지정된 미래타운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운영에 따른 불편사항을 접수,보완한후 아파트 정보화사업을 전체 주공아파트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주공 관계자는 "매년 새로 지어지는 주공아파트 5만 가구와 공사중인 물량 6만가구를 합하면 정보화 대상 아파트가 11만가구에 이른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 정보화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