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본사 3층 입찰장에서 국유부동산 임대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입찰에는 주택 2건, 근린생활시설 14건, 사무실 8건 등 총 47건의 물건이 나왔다.

국유부동산 임대입찰은 보증금이나 권리금 없이 저렴한 사용료만 내고 쓸 수 있어 소규모 자영업자나 전세.월세 수요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 입찰부터는 임대 계약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됐다.

연간 사용료가 50만원이상인 경우 1년에 4회에 걸쳐 나눠낼 수도 있다.

연장사용은 임대기간 만료 1달전에 계약갱신을 하면 된다.

이번 임대입찰에 나온 물건의 연간사용료는 1백86만원(주택)부터 4천3백만원(근린상가)까지 다양하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입찰보증금(응찰가의 10%이상)을 내고 응찰하면 된다.

낙찰받으면 5일이내에 계약을 체결하고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수의계약을 통해서도 국유재산 임대물건을 공급한다.

이들 물건은 연간 사용료의 10%와 신청서를 내면 임대할 수 있다.

(02)3420-5298,5308

박영신 기자 ys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