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법인수가 처음으로 5백개를 넘어서는등 중개업소 대형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3월말 현재 전국에서 활동중인 부동산 중개법인은 지난해말에 비해 83개사가 늘어난 5백1개사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식회사 형태를 포함,대형 부동산 중개법인은 지난 97년 2백2개에 달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98년엔 1백80개로 감소했었다.

그 이후 경기가 호전됨에 따라 지난해는 다시 4백18개사로 늘어났다.

건교부는 최근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아파트 및 상가분양 업무대행 <>부동산 권리분석 등 비교적 전문성이 필요한 부문에 법인형태의 기업형 중개업체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