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중 실시될 예정이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집단 취락지구와 경계선 관통지역의 해제 작업이 다음달로 미뤄진다.

건설교통부는 6일 인구 1천명 이상 또는 주택 3백가구 이상이 모여있는 그린벨트 집단취락지구에 대한 구역조정이 실무작업 지연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정도 늦어진 다음달말 실시된다고 밝혔다.

광주 동구 소태동 태봉마을 등 광주지역 4개 마을과 나주 노안면 학림마을등 전남지역 3개 마을 등 모두 7곳의 경계선 관통지역의 경우 해제기준 설정 등을 둘러싸고 건교부와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해제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 광명시 소하 1동,안양시 석수2동,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일부등 경계선 관통지역 해제도 순연되는 등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