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 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가 다음달 3일 선정된다.

구월주공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6월3일 조합원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2002년 이주를 시작하고 2003년 초에 착공,2006년에 입주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 대우건설 동아건설 한신공영 롯데건설,SK건설 동부건설 주택공사 등 11개업체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추진위는 지난 98년 5천7백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87%가 넘는 4천여명으로부터 재건축 동의를 얻었다.

구월주공아파트는 10만7천여평의 부지에 5층짜리 10~17평형 5천7백30가구가 들어서 있는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아파트다.

이 아파트를 용적율 3백20%를 적용,지상20~30층 9천4백36가구로 재건축한다는게 추진위의 계획이다.

평형별로는 25평형 1천4백40가구,34평형 3천2백6가구,38평형 1천5백51가구,45평형 1천9백82가구,52평형 8백96가구다.

이 가운데 4천여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아파트의 평형별 대지지분은 10평형이 13.4평,13평형이 17.86평,15평형이 20.61평,17평형이 23.36평이다.

주변에는 시청,구청,경찰서,세무서 등 행정기관이 몰려있다.

인천시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어 부천,부평지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서울로도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하철1호선 동암,간석,백운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지하철 시청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032)468-4845)

< 고경봉 기자 kgb@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