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 재건축시공사가 오는 27일 선정될 예정이다.

동신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현재 진행중인 재건축 동의서 접수를 내달 중순까지 끝내고 5월27일 조합총회를 열어 재건축시공사를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동신아파트는 지난 78년 준공된 것으로 전체 6개동 4백74가구로 이뤄졌다.

추진위원회는 불과 2가구정도 늘어난 4백76가구로 재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이 재건축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기존 18~54평형을 32~75평형의 대형평형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용적률은 2백%에서 2백95%로 높아진다.

추진위원회 김종철사무장은 "7월부터 재건축 기준이 강화돼 그전에 심의를 통과하기 위해 추진속도를 빨리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말까지 안전진단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시세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29평형이 6개월전보다 4천만원 정도 오른 2억4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38평형은 3억3천만원선이다.

동신아파트에서 지하철 3호선 양재역까지는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 은광여고 양재중,고 영동중학교 등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셔틀버스를 통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아크리스백화점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02)3462-7788

고경봉 기자 kg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