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 박힌 외관을 벗어나 개성을 담아 입면을 차별화한 아파트가 나온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오는 10일 분양할 예정인 용인 마북리 삼성래미안 아파트에 "입면 차별화 전략"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멀리서 바라볼 경우 고층부와 중층부 저층부의 3부분으로 구분되도록 개성을 살린 단지로 꾸며진다.

고층부 벽에 "래미안"이란 글자가 새겨진 금속패널을 붙이고 지붕에도 금속성의 조형물이 설치된다.

중층부에도 콘크리트 마감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에 적합한 유리와 금속재를 사용한다.

또 저층부도 다뜻한 느낌을 주는 재료를 사용해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된다.

마북리 래미안은 입면차별화 외에도 입주자가 안방과 부부욕실 등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맞춤형"과 수납공간을 늘리는 "수납만족형" 등 평면도 차별화해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37평형 2백78가구<>49평형 5백41가구<>55평형 3백89가구<>66평형 74가구 등 모두 1천2백82가구로 이뤄진다.

평당 분양가는 4백80만~5백70만원이며 2002년 11월 입주예정이다.

오는 10일 분당 오리역 부근에 견본주택을 열고 15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0342)705-3360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