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대에서 규모가 큰 단지형 전원주택 분양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요즘 공급되는 전원주택은 10~30가구의 소형 단지가 아니라 1만평이 넘는 부지에 50~1백20여가구 정도의 대규모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전원주택 단지는 규모가 큰 만큼 생활여건이 기존 단지보다 뛰어난게 특징이다.

단지안에 상가는 물론 골프연습장 노인정 등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서고 전원주택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방범시스템도 잘 갖춰진다.

기흥양지마을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 57가구를 분양한다.

현재 30여가구가 분양돼 건립이 진행중이다.

분양가격은 평당 65만~70만원선이다.

건축시에는 전문건축회사를 연결시켜주고 컨설팅을 대행해준다.

단지안에 방범시설과 공원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기흥인터체인지에서 차로 3분거리다.

남양개발은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9천6백평 부지에 70가구 규모의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건축비는 평당 3백50만~4백10만원선이다.

철제 골조를 이용한 스틸하우스로 건립되며 보안전문업체 캡스가 경비를 맡는다.

소규모 근린상가와 테니스장 마을회관 등이 들어선다.

아람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 55가구의 전원주택을 분양중이다.

현재 50% 정도 분양이 끝났다.

1만2천평 규모로 가구당 1백80~2백90평 규모다.

필지별 분양가는 평당 1백50만~1백65만원,건축비는 3백30만~4백84만원선이다.

녹산하우스텔은 강원도 횡성군 석화리에 1백18가구의 전원주택을 공급중이다.

3만5천평부지의 대지조성공사가 완료 단계에 있다.

필지별 분양가는 평당 19만~27만원선,건축비는 자재에 따라 1백80만~5백만원선이다.

단지 입구에 근린상가가 들어서며 노인정 골프연습장 경비실 등이 갖춰진다.

핸즈코리아는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1만6천평에 80가구의 전원주택 단지를 건설한다.

평당분양가는 18만5천원으로 단지안에 체력단련장 수영장 등이 갖춰진다.

CCTV를 통해 외부출입자가 통제되고 청소 및 관리대행서비스도 이뤄진다.

단지 가까이에 스키장 등 레저시설이 많다.

고경봉 기자 kg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