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반포지구 저밀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착공이 당초 계획보다 1~2년 늦은 2003년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또 올해 수도권 지역에서 지을 수 있는 공장총량 상한선이 지난해보다 16.8% 늘어난 약 97만평으로 설정된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열고 잠실.반포 2개지구 9곳의 재건축사업계획을 심의,2002년안에 착공을 명시한 서울시 규정을 삭제해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건교부는 사업기본계획 고시후 조합설립인가-노후.불량주택여부 판정-사업승인 과정을 거쳐야 하고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둘러싼 법정공방이 진행중이어서 사업추진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고 판단, 착공시점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모두 9개지구로 나뉜 잠실.반포지구중에선 가장 빠른 곳이 2003년이후에나 착공되고 가장 늦은 곳은 2010년후에나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통과된 잠실지역 재건축 사업은 62만7천6백69평에 7만1천4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2만5천5백가구의 아파트를, 반포지역은 1백64만9천5백56평에 3만5천8백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2천8백18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수도권정비실무위는 이와함께 평택 포승면에 24만평 규모의 천연가스 비축기지 부지 건설 공사계획도 통과시켰다.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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