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수요자들은 사업승인을 받은 조합아파트 분양권을 노려라"

사업승인을 받은 조합아파트는 사업지연에 따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

또 일반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싸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분양권시세가 분양가보다 비싼 경우가 많아 자금부담이 그만큼 늘어난다.

또 조합아파트 분양권은 무주택자이거나 18평이하의 주택소유자만 살 수 있다는 제약이 따른다.

서울지역에서는 영등포 하이트 공장부지에 짓는 대단지 아파트 대우드림타운이 유망하다.

작년 9월 사업승인을 받은 2천5백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다.

25,30,33,35평형의 중소형평형으로 이뤄졌다.

층과 평형에 따라 1천만~3천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있다.

1호선 영등포역이 걸어서 5분거리인 역세권인데다 롯데 신세계 경방필백화점 등 대형생활시설이 가깝다.

작년 4월 사업승인을 받은 평촌 현대도 주목대상이다.

9백67가구로 이뤄졌으며 평촌 신도시 향촌마을 현대5차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24,28,33평형으로 구성됐다.

평형별로 1천1백만~3천만원정도의 웃돈이 붙어있다.

범계역과 평촌역이 차로 5분거리여서 뉴코아백화점 킴스클럽 등의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2002년 5월 입주예정이다.

2천5백10가구의 대단지인 평촌 대우아파트도 수요자들이 노려볼만하다.

24,33평형으로 구성됐고 평형별로 1천6백만~4천1백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입주는 내년 3월이다.

작년에 사업승을 받고 공사중인 안양 석수동 LG아파트도 실속 있는 분양권으로 평가된다.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인기가 높다.

인근 중개업소에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할 정도다.

30개동에 1천9백가구로 이뤄진 대단지이다.

전철 1호선 석수역이 걸어서 10분거리이고 시흥대로에 인접해 있다.

24,32평형으로 구성됐다.

평형별로 7백만~1천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안양동 삼성도 관심의 대상이다.

총1천8백48가구에 24,32평형으로 이뤄진 단지이다.

분양가도 싼 편이다.

안양이나 서울 강서생활권 실수요자들에게 유망하다.

산본 대림아파트는 5백9가구로 단지규모는 작지만 1호선 산본역이 걸어서 10분거리인 역세권인데다 주변 생활환경이 좋아 눈여겨 볼만하다.

24,34평형으로 구성됐다.

주변이 아파트단지라서 지역상권도 잘 발달돼 있다.

단지 옆에 중앙공원이 있어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34평형엔 1천1백만~1천6백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