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 등 19개 업체업체가 출자해 만든 회사 "ezVille(이즈빌)"이 아파트 정보화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LG건설은 그동안 추진해온 아파트 정보화사업체의 명칭을 "e-빌리지"에서 "ezVille"로 변경하고 지난 6일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zVille"은 자본금 1백억원 규모로 LG건설 건영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한진중공업 동일토건 대성산업 한화건설 등 8개 건설업체,하나은행 등 각 분야별 서비스를 담당한 콘텐츠 사업자 7개 업체,데이콤 등 네트워크 사업자 4개 업체가 참여했다.

"ezVille"은 앞으로 참여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화상전화 원격교육 홈쇼핑 등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다음달 분양되는 동부이촌동 LG빌리지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주간사를 맡은 LG건설 관계자는 "2004년까지 1백만가구 이상의 수요자를 확보하고 3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경봉 기자 kg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