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부문은 6일 사이버빌리지 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인 씨브이네트를 설립했다.

대표이사엔 강병찬 삼성물산 상무가 선임됐다.

씨브이네트는 자본금 40억원(액면 5백원)으로 온라인을 이용한 인터넷사업과 전자상거래 정보통신사업 등을 벌이게 된다.

아파트단지 정보화사업을 위해 별도법인이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 입주예정인 서울 중림동 삼성 "래미안"아파트에 사이버빌리지 시스템을 첫적용,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생활정보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오는 6월에 입주하는 서울 서초동 가든 스위트에 게시판 동호회 전자우편(E메일)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일부 커뮤니티 솔루션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신규 분양아파트중에선 지난 3월 분양한 대전 가장동 래미안과 이달중 분양되는 용인 마북리 래미안,서울지역에 동시분양되는 래미안 등에 적용된다.

삼성은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의 원스톱 생활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빌리지에 고객관리시스템(CRM)과 공급망관리시스템(SCM)도 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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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