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31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의 미분양주택이 2개월 연속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주택의 미분양 물량 감소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말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1천7백97가구(2.7%) 줄어든 6만4천2백5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12.3%),서울(9.5%),전북(9.4%) 등 대부분 지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반면 제주와 경기지역 미분양 물량은 각각 15.7%,0.2%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미분양 주택이 1만9천7백68가구로 전월보다 1백52가구(0.8%) 감소했고 18~25.7평도 2만6천5백14가구로 1천9백55가구(6.9%)가 줄었다.

25.7평 초과 주택은 1만7천9백75가구(1.7%)로 3백10가구가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