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여전하다.

대우건설이 여의도 국민은행 체육관 자리에 짓는 트럼프월드II에 대한 사전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별도로 분양되는 펜트하우스(1백3평형) 8가구를 제외하고 2백22가구를 공급하는 이 아파트엔 사전청약 마감일인 지난 29일까지 모두 1천6백63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평형별로는 54가구를 공급하는 46평형에 8백69명이 청약해 16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4평형(56가구)은 6대1,61평형(56가구)은 5대1,67평형(56가구)은 3대1의 청약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1천3백92평의 부지에 37층의 2개동으로 건립되며 평당 분양가는 8백64만~9백62만원(펜트하우스 제외)이다.

상반기중에만 현대건설의 목동 "하이페리온"(7백18가구)과 삼성중공업의 서초동 "쉐르빌"(7백30가구),분당 백궁역 "쉐르빌"(7백50가구) 및 고려산업개발의 부산 해운대 "현대다이너스티21"(3백78가구) 등의 초고층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