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상가인 "분당 테마폴리스"가 오는 4월중 문을 연다.

한국부동산신탁은 28일 오는 4월중 테마폴리스내에 할인매장인 까르푸와 멀티플렉스극장(CGV)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6월엔 종합버스터미널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어 9월엔 전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분당선 야탑역 인근에 삼성중공업이 시공한 지하4층, 지상 7층의 테마폴리스는 연면적 6만2천4백평으로 단일 상가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야탑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지하2층엔 극장과 대형 콘서트홀을 갖춘 이벤트광장으로 꾸며진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패션의류 전자 등 초대형 패션몰이 들어서고 3층엔 까르푸가 입점한다.

4층부터 7층까지는 2천5백여대의 주차공간을 갖춘 주차장이 설치되고 옥상엔 옥상공원인 "영파크"가 들어선다.

종합버스터미널은 지하 3, 4층과 지하 1층, 지상 1층 등을 차지하게 된다.

한국부동산신탁 관계자는 "극장과 할인점 쇼핑몰 등을 통한 시너지효과로 하루 8만명 이상의 유동인구를 소화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