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부터 서울3차 동시분양을 통해 6곳에서 1천1백81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번 분양물량은 한 곳을 제외하곤 모두 재개발 재건축아파트로 층과 방향이 좋은 로열층이 대부분 조합원들에게 배정된다.

강남은 중대형,강북은 중소형아파트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곳으론 서초동 삼성,대치동 롯데,봉천동 벽산아파트를 꼽을 수 있다.

서초동 삼성과 대치동 롯데는 교통.생활.교육환경이 뛰어나고 봉천동 벽산은 2천여가구의 대단지여서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공고일은 30일이고 청약일은 *서울지역 1순위가 6일 *수도권1순위 7일 *2순위 8일 *서울3순위 10일 *수도권3순위 11일이다.

<>봉천동 벽산=봉천동 4-2구역 재개발아파트로 2천9백4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백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2호선 봉천역까지 걸어서 10분안에 닿을 수 있다.

남부순환도로와 인접해 도로이용 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관악산 보라매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신봉 구암초등학교 당곡초.중.고교 국사봉중학교가 인접해 있다.

<>서초동 삼성=삼풍아파트 동쪽에 있는 극동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단지규모가 1천1백29가구로 크지만 일반분양분은 49가구로 적다.

지하철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경부고속도로 서초로 우면로를 이용해 도심과 강남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다.

대단지아파트가 인접해 있고 그레이스백화점 강남성모병원이 근접해 있어 생활여건이 좋다.

서울 서초초등학교 서일중고교 반포고교가 가까이 자리해 학군도 우수한 편.다만 경부고속도로 바로 옆이어서 소음이 우려되는게 단점이다.

<>대치동 롯데=테헤란로 포스코빌딩 뒤편의 동아2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1백42가구중 4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선릉역과 삼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테헤란로와 영동대교 진입이 수월한게 장점이다.

대현 도성 도곡 초등학교와 대명중 휘문중고교 진선여중고가 가까이 있다.

종합전시장 현대백화점 공항터미널 등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하왕십리 극동=하왕5구역 재개발아파트로 6백5가구중 2백6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5호선 행당역과 금호역이 도보로 10분거리이고 지하철2호선 신당역 왕십리역 이용도 가능하다.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이용여건도 괜찮은 편.금북초등학교 금호여중 한양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입주시기가 내년 12월로 다른 아파트에 비해 빠른게 장점이다.

<>상계동 삼호=청학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백30가구중 1백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락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동부간선도로를 쉽게 탈 수 있는게 장점이다.

작은 단지이지만 인근의 상계 주공,현대,은빛아파트가 있어 이들 아파트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노일초.중학교가 가까이 있다.

<>망우동 청광=중견업체인 청광종합건설의 자체사업아파트다.

용마산이 가깝고 망우로를 통해 도심으로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다.

주택가에 자리해 조용하나 단지규모가 1백5가구로 작고 지하철을 이용하기가 불편한 게 흠이다.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