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공 후분양제도를 도입해 입주시기를 일반 아파트보다 3개월이상 앞당긴 아파트가 등장한다.

중견건설업체인 동일토건이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언남리에서 오는 28일부터 분양할 "동일하이빌II" 8백38가구가 화제의 아파트다.

지난 1월 착공,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일토건은 공기를 단축해 입주예정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회사의 경영상태가 양호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평형별 가구수는 42평형 5백36가구,52평형 1백97가구,61평형 1백5가구 등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당 5백5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동일하이빌II"는 지난해 5월 분양된 1차분과 합쳐 1천8백37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고 단지 뒤편에 있는 법화산과 어울리게 환경친화형으로 꾸며진다.

주차장을 전부 지하에 배치하고 골프연습장 스쿼시장 헬스.사우나시설등이 갖춰진다.

초고속정보통신 예비1등급 인증을 획득한 사이버아파트로 지어진다.

지금은 분당~신갈 4차선 도로가 체증을 빚고 있지만 구성면 월마트 앞에서 분당으로 빠지는 8차선도로가 완공되면 교통여건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입주시점(1차분 2001년11월,2차분 2002년9월)에는 인근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총분양가의 85%까지 주택은행에서 연 9.2%의 이율로 융자를 알선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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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형 기자 yood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