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7단지와 8단지사이의 중심 상업지역안에 5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목동중심축1구역 재건축조합은 최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주상복합아파트 시공사로 대림산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총 5백2가구로 지하 5층에 지상 27층, 28층, 41층, 50층짜리 건물 4개동으로 건립된다.

평형별 가구수는 35평형 및 42평형 각 38가구, 53평형 48가구, 54평형 1백44가구, 57평형 94가구, 61평형 48가구, 62평형 54가구, 69평형 38가구다.

분양가는 층별 향별로 차등 적용되며 평균가격은 9백46만원선이다.

지상 1층엔 근린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2-3층엔 입주자를 위한 스포츠센터 사무공간이 배치된다.

지상 4층부터 아파트가 들어선다.

오는 2003년말 입주예정이다.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4월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12월 새로운 조건을 제시한 삼성중공업 동아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재선정했었다.

그러나 대림이 이달초 수정사업계획안을 제시했고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어 대림을 다시 시공사로 선정했다.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