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아파트가 분양중인 택지개발지구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 합동분양을 포함해 세차례의 분양이 이뤄졌다.

오는 22일부터 2차합동분양이 실시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삼성물산 효성건설 대림산업 한양 동양고속건설 동보건설 등 6개사의 26~34평형 3천7백72가구다.

이중 3천3백50가구가 일반인들에게 분양된다.

이들 업체는 오는 18일 중동신도시에 있는 LG백화점 부근(효성 대림 동양)과 부천시청 옆(삼성 한양 동보)에 견본주택을 일제히 공개한다.

대림산업은 23일부터 견본주택에서 신청을 받고 나머지 5개사는 22일부터 주택은행 창구를 통해 청약을 받는다.

평당 분양가는 3백90만~4백20만원선이다.

입주시기는 2002년 7~9월께로 잡혀 있다.

동양고속건설의 34평형 "덱스빌"은 단지전체가 라운드형으로 설계됐다.

1층 입주자에겐 전용정원을 만들어주고 최상층엔 다락방을 제공한다.

평당 분양가는 4백20만원 선이다.

한양의 26평형 "로즈빌"은 가구수를 당초 계획보다 1백가구정도 줄인 대신 녹지율을 높였다.

평당 분양가는 3백90만원 수준이다.

20평대지만 3베이를 채택했다.

방 2개짜리와 3개짜리중에서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

효성건설이 분양하는 34평형 "센트럴타운"은 중동대로에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30평형대에선 일반분양분이 가장 많다.

낮은 용적률(2백9%)이 적용되며 단지내 테마공원도 조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4백20만원대.

대림산업은 34평형의 임대아파트 6백39가구중 4백51가구를 일반인에게 공급한다.

임대보증금을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1천만원가량 싼 1억3천8백만원(평당 4백~4백10만원)선으로 책정했다.

2년6개월후 분양전환때 추가부담이 없다.

청약통장에 관계없이 세대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월임대료 없이 임대보증금만 내면 된다.

또 군인공제회에서 시행하고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 아파트는 모두 7백18가구중 4백84가구가 평당 4백10만~4백20만원에 일반분양된다.

동보건설의 "매그너스타운" 3백82가구는 27평형으로 평당 4백5만~4백10만원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