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주변 고양 파주 등 서울 서북부 일대에서도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된다.

이 지역에서 상반기에만 1만여가구 가까운 물량이 공급을 기다리고 있다.

일산 신도시의 대규모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달 쌍용건설을 시작으로 현대건설 LG건설 한라건설 등 10여개 건설사들이 대기하고 있다.

대부분 업체들이 낮은 용적률을 적용하는데다 주변에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쌍용건설은 풍동에 53평형과 64평형 2백40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4백70만원선이다.

가변형 벽체로 시공하고 향분사시스템 주방살균기 등을 설치한다.

마을버스를 이용해 국철 일산선 백마역과 일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초.중.고가 가까이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한라건설은 이달 중순께 대화동에 "한라비발디II" 4백60가구를 공급한다.

중대형 평형 위주이며 대화역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자유로 이산포인터체인지와 가까이 있다.

평당 분양가는 3백90만~5백1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4월에는 현대건설이 일산1동에 1백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5~45평형대로 경의선 일산역까지 차로 5분거리다.

LG건설은 대화동 준도시취락지구에 48~64평형 6백74가구를 두차례에 걸쳐 내놓는다.

교하면 일대도 분양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월 교하면 야당리에 1천1백99가구,5월에 목동리에 6백12가구를 분양한다.

24~68평형의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진다.

지하철 3호선 주엽역까지 차로 5~10분 거리에 있다.

벽산건설은 동패리에 2차분 1천3백34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공급된 1천2백60가구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가는 1차와 비슷한 평당 3백20만~4백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디앙"으로 인기를 모았던 월드건설은 5월 중순께 와동리에 3차분 4백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1,2차 인근에 들어서며 40~60평형대의 대형평형으로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