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IMF체제이후 극심한 침체에 시달리던 콘도업체들이 경기가 회복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콘도사업을 잇따라 재개하고 있다.

올해 10여개 업체가 신규콘도사업을 준비중이다.

이들 업체가 올해 분양할 객실만도 3천3백여실에 달한다.

1실당 10계좌로 분양할 경우 3만3천여개의 회원권이 쏟아질 전망이다.

IMF체제때 인기를 끌었던 2백만~9백만원대의 저가회원권이 사라지고 1천만~3천만원대의 일반회원권이 주류를 이루는 것이 올해 콘도시장의 특징이다.

일성레저산업은 무주 제주 경주 등 3곳에서 7백43실의 콘도를 새로 내놓는다.

올 7월께 개장될 무주군 무풍면 콘도는 2백13실 규모다.

21~32평형까지 3개평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경주는 2백80실,제주는 2백50실 규모로 지어진다.

대명레저산업은 올해말 개장될 6백60실 규모의 단양팔경콘도를 짓고 있다.

분양가는 19평형 1천5백84만원,26평형 2천1백44만원이다.

신규회원은 설악 홍천 양평 제주 등의 직영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

3백실 규모의 제주 함덕콘도사업도 올해안에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국토개발도 내년 6월에 개장할 부산해운대콘도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28평형 4백21실 규모다.

분양가는 3천6백만원(일시불 2천3백만원)이고 사용기간은 10년이다.

프라자골프장과 설악골프장을 주중 준회원권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온천시설 무료이용카드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조콘도를 운영하는 사조마을도 충주시 상모면 사조마을스키장내에 50~1백실의 콘도를 신축할 예정이다.

올해말쯤 개장될 이 콘도는 17~48평형까지 3개평형으로 이뤄졌다.

5백~7백만원대의 저가형으로 분양된다.

토비스콘도를 공급하는 가원주택도 경주시 외동읍 외룡리에 1백18실 규모의 신규콘도를 내놓는다.

17,25,31평형 등 3개평형이며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현대훼미리리조트도 지난해까지 중단됐던 강원도 평창의 금당콘도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2백20실에 17~50평형까지 5개평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분양가는 1천만~2천만원정도다.

강원도 춘천시 남사면 일대에 스키장 건설과 함께 3백75실 규모의 리조트콘도도 지을 계획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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