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 신청건수가 5일만에 3천건을 넘어섰다.

건설교통부는 9일 평화은행과 주택은행에 접수된 주택구입자금(가구당 최고 6천만원)과 전세자금(가구당 융자한도 5천만원) 지원신청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3천39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주택자금 수요가 비교적 많은 이달말이후엔 지원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3조원 규모로 배정된 올해 근로자와 서민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분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주택은행에서 취급하는 서민대상 주택자금 신청 건수가 6백20건,평화은행의 근로자대상 지원신청 건수가 2천4백19건으로 파악됐다.

근로자들에 대한 주택자금은 8일 오전 평화은행 창구를 통해 처음으로 지원됐고 서민대상 주택자금도 늦어도 이번주중 주택은행을 통해 집행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의 무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할때 집값의 3분의1 범위안에서 최고 6천만원까지,전세는 전세값의 2분의1 안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저리로 지원해주고 있다.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