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울 강서구 화곡3동 주공시범아파트 자리에 2천1백76가구의
"대우 그랜드월드"를 짓는다.

이중 일반분양분만 1천3백91가구다.

오는 3월 7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평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4A평형 1백80가구 <>34B평형 3백26가구
<>38평형 7가구 <>41A평형 1백66가구 <>41B평형 2백6가구 <>49A평형 47가구
<>49B평형 56가구 <>49C평형 98가구 <>56평형 1백97가구 <>61평형 1백8가구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5백40만~6백50만원(중간층 기준)이다.

현재 입주가 끝난 주변 아파트에 비해선 평당 1백만원 정도 싼 수준이다.

인근 중개업소에선 로열층을 기준으로 56평형이 계약직후엔 3천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9평형은 2천만원, 41평형은 1천5백만원, 34평형은 1천만원 수준의 웃돈이
예상된다.

그랜드월드는 4만5천여평의 대지에 지상 10~15층의 50개동으로 건립된다.

용적률은 2백14%로 낮으며 녹지율은 30%로 높은 편이다.

수명산을 끼고 있는데다 우장산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까지 걸어서 4분 걸리는 역세권아파트다.

화곡역까지도 10분 거리다.

평일 낮엔 여의도까지 차로 10분이면 닿는다.

주변에 덕원예고 명덕외고 덕원여중.고 화곡중.고 발산초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88체육관과 E마트 농수산물센터 등이 가깝고 목동생활권과도 이어져 목동
일대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고급빌라풍의 마감재로 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테리어는 체리톤이다.

한빛마당 중앙공원 등 8개의 테마공원을 설치하고 1층 입주자에겐 전용정원
을 제공한다.

초고속 통신망을 설치하고 지문인식 전자경비와 청정급수시스템을 갖춘다.

34A평형은 2베이식으로 동향이며 3베이식인 34B평형은 주로 남향으로
배치된다.

41평형은 남향과 동향이 섞여 있고 49A평형은 대부분 남향이다.

56,61평형은 모두 남향으로 배치된다.

이 아파트는 진입로가 다소 좁다는 점이 흠이다.

또 김포공항이 가까워 단지 남쪽에선 소음이 우려된다.

하지만 2002년엔 국제선이 영종도로 옮겨가면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게 대우측의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여의도 통일교주차장 부지에 마련됐다.

견본주택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당첨된 청약자들에겐 비데 등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02)761-4117

<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

[ 체크포인트 ]

<> 가격 - 보통 : 평당 분양가격이 주변아파트 시세보다 낮지만 최근
분양분에 비춰 보통수준임

<> 교통 - 좋음 : 지하철 우장산역까지 걸어서 4분 거리며 차로 5분이면
올림픽대로로 진입할 수 있음

<> 편의시설 - 좋음 : E마트와 수협공판장 농수산물센터 등 목동생활권의
각종시설 이용 가능

<> 주거환경 - 다소미흡 : 용적률이 낮고 녹지율이 높은데다 수명산을
배후로 우장산공원이 가깝지만 남쪽단지 소음
우려가 있음

<> 평면마감재 - 아주 좋음 : 고급 빌라풍의 마감재로 시공되며 개성있는
아트월과 조명시설 등 고품격인테리어 적용

<> 투자성 - 좋음 : 로열층 남향을 기준으로 최고 10%선의 프리미엄 예상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