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이 인터넷 서비스업체를 설립, 사이버아파트시장에 진출한다.

LG건설은 22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주택건설업체와 인터넷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다음달까지 자본금 1백억원규모의
인터넷기업 "이빌리지(e-village.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빌리지"는 앞으로 전용회선을 통해 아파트 거주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단지내.외 상가와 병원 은행 공인중개업소를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관공서 증권사 및 단지내.외 각종모임과의
정보교류 <>관리사무소 건설회사 가스공사 법원 등을 통한 원격관리
<>학원 유치원 케이블TV 인터넷방송국 등 동영상정보에 대한 맞춤서비스
등이다.

LG건설은 우선 2001년말까지 45만가구의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LG건설 관계자는 "게임 영화 등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02)728-2749

< 고경봉 기자 kg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