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공급(사업승인기준)된 민영아파트는 98년보다 33.8%
늘어난 28만1백12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99년 한해동안 한국주택협회 회원사인 대형건설
업체들이 10만3천5백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또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소속 중소건설업체들도 17만6천6백6가구를
분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공급실적은 98년의 20만9천2백22가구 보다 33.8%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IMF체제 이전인 96년(40만7천66가구)과 97년(43만8천5백3가구)에
비해선 크게 줄어들었다.

건설사별로는 부영이 1만1백76가구를 공급해 1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산업개발 (8천2백36가구), 삼성물산 (7천2백15가구), 대우
(6천6백53가구), 대림산업(4천76가구)등이 그 뒤를 이었다.

< 백광엽 기자 kecorep@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